그러나 이런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함께 하시는 주님 안에서 소망을 갖게 됩니다. 지난 한해 하나님의 은혜로 코로나 이후 대부분의 사역이 회복되었고, 다시 교회다운 교회의 꿈을 향해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. 그리고 회복을 넘어 교회가 제기능을 발휘하는 자리까지 나갈 수 있었습니다. 특히 1년 넘게 우리를 힘겹게 했던 서울노회유지재단 문제가 잘 해결되어 무거운 짐을 벗게 되었습니다. 또한 청년부가 부흥하고 다음세대 부서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면서 우리에게 소망이 되고 있습니다. 이런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.
2024년 새해의 표어를 “다시 부흥하게 하옵소서”라고 정했습니다. 이제 코로나 이후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나가고자 합니다. 그러나 부흥은 결코 우리 힘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주님께 기도하게 됩니다. 주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셔야 우리가 부흥할 수 있기에 주님께 기도하게 됩니다.
그러면서 부흥을 위해 우리가 기도하며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. 바로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부흥을 받을 그릇을 준비하는 것입니다. 무엇보다 부흥에 대한 간절한 열망을 품어야하겠습니다. 그리고 부흥이 구체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헌신해야 하겠습니다.
사랑하는 교우여러분! 금년 한해에 우리가 다시 부흥을 이룰 수 있도록 기도하는 일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. 그리고 부흥의 열망을 가지고 더욱 힘써 헌신해 주시기 바랍니다.
새해에 주님과 동행하시고 주님께서 주시는 복이 더욱 풍성하시기를 기원합니다.